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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골집] 6. 개발자 데스크 셋업

2020년 11월 18일

개요

아파트 살때도 그렇고 서울에서 자취할 때도 그렇고 항상 책상 환경을 정리한다고 생각만 하고 못했었다.

이번 기회에 진짜 맘먹고 깔끔하게 정리해 볼 것이다.

우선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는 나는 모니터 다리가 책상을 많이 차지해서 모니터암을 구매하였으며 두번째 모니터가 베사홀이 없는 11년도 FHD 모니터라서 베사홀까지 뚫을 것이다.

아파트에서의 데스크 환경

좌측은 모니터 사기 전이고 우측은 모니터 산 후 듀얼모니터로 사용할 때이다.

딱 봐도 엄청 좁아보인다.

이 좁은 환경을 확 트이게 만들어 보겠다.

베사홀 만들기

처음 만난 날

중학생때 부모님께서 컴퓨터를 삼성에서 본체부터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까지 풀로 맞춰 주셨는데 그때 모니터가 최신형이라 그런지 해상도가 FHD에 주사율 120Hz 뿐만 아니라 3D도 지원되었다.

아마 그때 당시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 아닌가 싶다.

이 모니터가 11년도 8월에 제조된 LS23A700 이란 제품인데 120Hz라 게임할때도 무리 없이 사용가능한데다가 고장도 안나서 20년인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고민과 결심

하지만 가장 큰 아쉬움은 후면이 굴곡져있는 데다가 베사홀이 없어서 모니터암 구매에 지장이 있었다.

고민하던 중 카멜 마운트의 무베사 브라켓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하지만 모니터를 잡고있는 듯한 모양 때문에 보기 싫을 것 같았고 오래 잘 썻기도 했고 고장나면 두번째 모니터도 새로 하나 산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직접 뚫어보았다.

작업

우선 모니터 해체쇼를 벌였다.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모니터 전면 커버와 후면 커버의 틈에 끼워 옆으로 돌리면 플라스틱이 벗겨지는 딸깍 소리가 들리면서 열렸다.

그렇게 양쪽 커버를 때 내면 패널이 나오게 된다.

패널과 컨면커버의 터치센서가 연결되어 있었는데 안끊어지게 잘 풀었다.

구멍을 내기 전 모니터암 구성품중 모니터에 부착하는 것을 가져다 대고 네임팬으로 뚫을 곳을 표시를 하자.

그리고 스트레이트 드릴로 구멍을 뚫자.

아래와 같이 후면 커버 안쪽에서 볼트를 뒤로 박아 넣었다.

카멜마운트 모니터암을 사면서 받은 베사홀에 끼울 볼트를 받았는데 여유분이 많아서 여기에 썻다.

볼트 미리 수 보다 1mm 작은 드릴로 뚫으면 이렇게 조이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헐렁거리지 않는다.

너트로 체결하기 때문에 헐렁걱려도 상관 없긴 하다.

모니터암 구성품을 넣고 너트를 체결해주자.

너트는 모니터암 구성품에 없어서 근처 철물점에서 천원주고 너트 10개를 사왔다.

잘 체결 되었으면 모니터 목을 제거 해주고 패널과 전면 커버를 다시 조립하자.

후면 커버가 플라스틱이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모니터가 23인치 밖에 안되기에 무게도 가벼워서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작업이 끝나고 공유기가 걸리적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공유기 정리

공유기 특성상 막대기가 있어야하는데 이게 참 걸리적 거리고 방해되었다.

뭐 위에 얹힐 수도 없고 공유기에 연결되는 랜 케이블들을 짱짱해서 가벼운 공유기는 랜케이블 때문에 쉽게 움직인다.

책상 다리에 붙이려고 그냥 구멍을 뚫어버렸다.

분해

공유기 아래에 미끄럼 방지 고무를 제거하면 볼트가 보이는데 시계 드라이버로 풀어주면 커버가 열린다.

빵꾸

마찬가지로 작은 케이블 타이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살짝만 뚫어주자.

좌우 각각 2개씩 뚫어주면 된다.

결합

다리에 고정시키기 위해 케이블 타이를 길이에 맞게 넣고 아까 풀어놓은 볼트들을 다시 체결하자.

데스크 작업

우선 카멜마운트 모니터암을 조립하는 사진이 없다.

설명서대로 따라하면 조립은 매우 간단했으며 모든게 완벽하고 깔끔하게 되었다.

데스크 아래 선 정리 작업 전 위에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노트북 위치를 선정해두고 선까지 아래로 던져보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아래에서 그 선들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아래

우선 데스크 다리 중 벽 쪽 붙는 곳에 공유기와 멀티탭부터 고정시켰다.

밖에서 딱 보면 공유기 가 뒷부분을 가려줘서 그 부분에 선을 말아 넣으면 깔끔하게 보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내려오는 선들을 케이블타이로 부분 부분 묶어주고 데스크톱 본체와 홈서버 본체의 자리를 잡아줬다.

랜케이블을 길이에 맞춰 잘라서 각 컴퓨터에 연결하고 멀티탭의 여유선과함께 공유기 뒤 안보이는 곳에 넣어버린다.

  1. 위에서 내려오는 선들 중 전원 케이블 빼고 모두 연결
  2. 모니터 전원 케이블 2개 멀티탭에 연결
  3. PC와 홈서버의 전원 케이블 2개 멀티탭에 연결
  4. 노트북 전원 케이블 멀티탭에 연결

완성

책상을 모서리로 딱 붙임으로써 완성 되었다.

모니터암 때문에 책상이 앞으로 좀 튀어나와있는데 홈서버 크기도 딱 맞고 모니터도 눈과 멀어져서 오히려 좋다.

이렇게 해놓으니 데스크가 정말 깔끔하고 좋았다.

제품 정보

마지막으로 필요한 사람이 있을테니 정리에 사용된 제품들의 정보도 남겨놓겠다.

필자가 직접 구매한 제품들이다.